작품명
잔상속에 깃든 새로운 이야기

이름 / 작품 분류
구본권 / 복합문화공간

주소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449 (인천 캠프마켓)

개요
잊혀져 가는 땅, 인천 육군 조병창은 오랜 세월 인천 사람들에게 존재하되 실체를 알 수 없는 땅이었다. 인천 미군기지는 일제가 무기를 제조하던 조병창으로 사용되었고, 해방 후에는 미군이 주둔하면서 미군 기지로 최근까지 사용되어 약 80년동안 누구도 쉽게 들어갈 수도 나올 수도 없었다. 한국인 종사원을 제외한다면 부평 사람들 누구에게나 담장 너머의 땅이었을 것이다. 현재 기존건물을 다 철거하고 호수 공원 등으로 조성한다는 측과, 일제 강점기를 거쳐 아픈 역사를 안고 있는 건물을 보존해야 한다는 측이 맞부디치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본 공간은 영원히 기억하고 잊혀서는 안되는 역사의 땅과 건물이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시간적 변화를 보여줄뿐만 아니라, 버려진 건물이 아닌 차가워진 벽과 땅에 방문객들의 따뜻한 온기로 채워지길 바란다.

수상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 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