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온점, 온양의 온기를 느끼는 하루의 마침표
이름 / 작품 분류
정다정 / 복합문화공간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59 온양관광호텔
개요
온천은 '따듯할 온'에 '샘 천', 온수가 모여 이룬 샘을 말하며 용출상태, 광물질의 성분에 따라 다양한 효능을 지닌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이다. 그동안 서양의 자연관을 바탕으로 물질문명의 발전을 이루었으나, 한편으로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문제 상황을 일으켰다. 이윤 창출에 치중된 무분별한 온천 난개발은 환경오염과 자원 소비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온천 본연의 가치를 저하시켰다. 대상지는 온양온천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자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다. 목욕이란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신체관리 행위뿐만 아니라 마음을 가다듬는 정화의 의미, 따듯한 물 속에서 긴장을 푸는 치유의 의미도 내포한다. 하지만 현재 온천은 목욕이라는 행위 자체에 중점을 둔 기능적 공간으로서 정화나 치유의 의미를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온양온천의 본질적인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한국의 자연관에서 찾고자 했다. 전통의 자연관을 반추하는 일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치유 방안을 강구하는 자세이기도 하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을 인간과 동등하게 존중하는 관점으로 전환하고 더 나아가 전통을 대하는 성숙한 자세를 이끌어내길 기대해본다.
수상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 특선